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영국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를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저희가 영국 출장을 다녀온게 9월 중순이였으니 어느새 벌써 2개월이 다 되어가는군요. 영국에 방문해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본사와 한국 시장에 대한 브리핑과 시장 성격에 맞는 제품 개발, 그리고 현재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본사에서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에 대한 테스트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스노우폼 세차 & 컬러 매지폼 테스트
이번 본사 방문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Mark Moss에게 직접 스노우폼 세차의 올바른 방법을 전수받고 왔습니다. ^^
폼랜스를 이용해서 폼을 뿌리는 것이 별건 아니라면 아닐 수 있고, 나름 노하우라면 노하우하고 할 수 있습니다. 장비만 있고 그냥 뿌리면 되는거지 거기에 무슨 노하우냐?! 라고 한다면 별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저희가 스노우폼을 뿌린 것과 마크가 뿌린 것에는 분명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전에도 스노우폼 세차와 관련해서 "매지폼과 폼랜스(폼캐논)에 관련된 팁!"이라고 포스팅을 한 적도 있었죠.
 


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폼은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차량 도장면에서 빨리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폼이 빨리 떨어져선 스노우폼 세차를 하는 의미가 전혀 없어지죠. 저도 한국에서 폼랜스를 사용해서 매지폼을 뿌려봤지만 두터운 폼이 보기 좋아서였는지 항상 폼을 두껍게 뿌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영국에서 마크가 직접 시연하는 것을 보고 알게된 것은 매지폼이 정말로 큰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얇게 뿌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처럼 도장면에서 매지폼은 움직이질 않더군요. 스노우폼 세차에서 가장 중요한 팁은 아래 3가지 입니다.

  1. 폼랜스의 분사 벨브를 조절하여 부채꼴을 가장 넓게 한다.
  2. 너무 가까이에서 분사하지 않는다.
  3. 매지폼을 1:8보다 농도를 진하게 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스노우폼 세차를 배우면서 사용된 카샴푸는 블루 매지폼과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 또 다른 컬러 매지폼이였습니다. 매지폼은 앞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컬러 매지폼의 성능


디테일링 월드에 올라왔던 리뷰에서는 블루 매지폼이 오리지날 매지폼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진다고 했었는데 직접 사용해본 결과 블루 매지폼이 성능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테스트 차량은 6개월동안 세차를 하지 않았던 차였고 본네트의 반만 테스트용 실런트가 올려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차량의 하단부위는 고착된 오염물질이 많아서 Citrus MPC로 뿌려만 주고 블루 매지폼을 뿌린 후 일정시간이 지나고 행궈줬는데, 따로 미트질 없이 세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이야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샘플킷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한국에서 어떤 조합으로 샘플킷을 시장에 내놓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그리고 준비 중인 새로운 라인에 대한 소식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라서 어느 정도 확정이 되면 블로그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4시간 정도 회의, 제품 테스트 그리고 외부 세차에 대한 교육을 하고 나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HQ 전체를 돌면서 구석구석 구경을 했습니다.


 



1층에는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들이 쉘브에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있습니다.


2층에는 각종 악세사리들과 벌크용기들이 있었습니다.


2박3일의 짧은 출장이였지만, 영국의 디테일링 시장과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디테일링 시장에서 위치,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제품 개발과 발렛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등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영국의 수준 높은 디테일 환경이였습니다. 한국에도 하루 빨리 디테일링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