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오늘은 일반 오너들도 쉽게 차량의 잔기스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차량관리를 하다보면 아무리 조심해서 관리하더라도 잔기스(스월마크 : Swirl Mark)가 차량의 도장면에 생기게 됩니다. 스월마크는 도장면에 빛을 비춰봤을 때 빛 주변으로 수많은 원형 모양의 잔기스가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잔기스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잘못된 방법으로 하는 세차입니다. 요즘 들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직접 세차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세차할 때 너무 밖 세차하는 방법이나 도구를 잘못 사용하면 잔기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 차량은 처음부터 셀프세차와 디테일링으로 관리하지 않고 주유소의 자동세차기에서 6개월 정도 세차를 하다가 그 이후부터 셀프세차를 하면서 관리를 한 차량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자동세차기의 솔에 의해서 생긴 잔기스, 스월마크들이 차량 전체에 전반적으로 퍼져있습니다. 다행히도 깊은 스크레치들은 없기 때문에 글레이즈(Glaze)를 이용해서 잔기스들을 어느 정도 감춰줄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태양광에서 보는 것과 이렇게 실내에서 LED등으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태양광 보다는 LED, HQI 같은 조명이 빛의 방향과 성격이 좀 더 직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장면의 잔기스와 같은 결함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택집들이 조명에 많이 신경쓰는 이유가 도장면의 이런 결함들을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광택을 시공하러 갔는데 조명이 LED나 HQI 같은 것이 아닌 형광등과 삼파장 조명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그냥 나오세요.






잔기스가 제거되는지 비교를 위해서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글레이즈를 폼 형태의 어플리케이터에 적당량을 덜어서 원형을 그리며 발라주세요. 글레이즈나 왁스처럼 코팅을 위해서 바르는 제품들은 작업할 때 손에 압력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플리케이터가 너무 눌리지 않게 힘을 빼고 발라주세요. 일반적으로 글레이즈는 버핑시간(Buffing Time : 마이크로화이버 타월로 약제를 닦아낼 때까지 방치하는 시간)이 3~7분 정도입니다. 버핑 시간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발라놓은 약제가 하얗게 일어나는 것이 보이면 마이크로화이버 타월로 버핑해주시면 됩니다.







버핑까지 끝낸 모습니다. 오른쪽이 글레이즈로 작업을 한 도장면입니다. 차이가 어느 정도 보이시나요?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 좀 더 비교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경계면을 기준으로 잔기스, 스월마크가 눈에 띄게 줄어는 것과 도장면의 색감도 더 깊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레이즈를 이용하면 일반 오너들도 쉽게 잔기스를 완화시면서 광도 살려줄 수 있습니다. 잔기스가 줄어들면 빛의 난반사가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히 도장면의 광은 살아나게 됩니다.


이제 곧 장마철인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도장면 관리 빡시게 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으로 일반오너들을 위한 글레이즈를 이용한 잔기스 제거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