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드디어 2014년 첫번째 셀프세차, 디테일링 교육이
지난 2월 22일 토요일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플래그쉽 스토어(성남 소재)에서

신청하신 오너분들과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먼 곳에서도 찾아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따땃한 난로와 버킷시트도 열맞춰 준비해놓았습니다.
이번 back to basics 교육은 총 7명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는데요.
한 분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셔서 여섯분을 모시고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오전 수업은 디테일링 전반적인 이론설명과
프리워시,본세차,엔진룸 청소로 진행되었습니다.

카워시에서 필요한 물품들도 세팅해 놓았습니다 ^^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시작인데 네 분만 먼저 도착하셔서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일단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워시미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중,
한 분 도착..





카샴푸는 거품보다도 희석비율이 높고
윤활력이 좋은 샴푸를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워시미트를 사용해 도장면을 문지를때 마찰력을

최대한 줄여줘야 도장면에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마지막 한분까지 모두 도착하셨네요.





이론 설명을 간단히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에도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고 확인하는 열정을 보여주십니다.





오늘의 실습차량은 골프GTD 입니다.
교육전 실습차량으로 지원해 주셨는데 세차를 너무 잘해놓으셨던 점이 함정이었습니다ㅠ
저희는 몇 주동안 세차를 못한 차량 또는 관리가 거의 안된차량을 환영합니다
ㅎㅎㅎ





먼저 프리워시부터 진행되었는데요.
고압수를 사용할때는 이렇게 물줄기를 길게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압수 노즐을 도장면에 최대한 가까이대고
고압수의 가장 높은 압력을 이용해 오염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워시에서는 물리적인 마찰없이
최대한 오염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시트러스 워시와 같은 시트러스 베이스의 프리워시제를 사용해
차량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면 손쉽게 벌레사체나 찌든때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워시의 꽃,

스노우폼 발사!!
푸샤샤샤샤~~~~





헤비듀티 폼랜스와 매지폼을 사용해
찰진 스노우폼을 차량 전체에 빠짐없이 뿌려줍니다.





이렇게 뿌려진 스노우폼은
아주아주 천천히 도장면의 때를 불리면서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놀면 뭐하겠습니까.
폼이 떨어지는 동안 휠크리닝을 해줍니다.





휠상태가 깨끗하긴 했지만
독일차량인만큼 퍼플레인 철분제거제를 사용해봤습니다.





헐...
설마했는데 깨끗합니다ㅠ
퍼플레인이 정말 살짝 반응해서 흘러내리네요.





그래도 꼼꼼히 브러쉬를 사용해 세정해줍니다.
구석구석





요런 긴 브러쉬는 림 안쪽을 닦아줄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보통 휠크리닝을 할때 안쪽까진 꼼꼼히 세차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데요.
안하다 해보면 깜놀할만한 구정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 안쪽에선 오염물들이 스물스물 흘러나옵니다.
다행이예요ㅎㅎ





휠세정할 때 휠크리너를 타이어에도 충분히 뿌려주고
브러쉬를 사용해 박박 문질러주면 타이어의 갈변도 제거되고
한층 깨끗해진 타이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압수로 시원하게 헹궈줍니다.
왼쪽에서 한번.





오른쪽에서 한번.
구석구석 빠지는 곳이 없도록
좌우와 림 안쪽까지 꼼꼼하게 고압수로 날려줍니다.





이것은 스팀이 아닙니다;;

고압수를 멀리서 쏠수록 물안개를 차에 적셔주기만 하는겁니다.





이렇게 가까이대고 사용하면 도장면의 오염물과 거품들을
가볍게 날려보낼 수 있는거죠.



휠 색상때문에 확 와닿진 않지만
깨끗하게 세정된 휠과 타이어의 모습입니다.
아~개운






이제 본격적인 세차를 진행합니다 ㅎㅎ
본세차를 위한 투 버킷을 준비합니다.





먼저 카샴푸를 희석할 워시버킷에
시트러스펄 카샴푸를 덜어줍니다.






음..
희석비율이 1:400 이니깐.. 음..

다 집어치우고
그냥 버킷바닥에 원형 자국을 덮을 만큼만 떨어뜨려주세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ㅎㅎ





거품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
낙수차를 이용해 물을 부어주면 풍성한 거품이 쉽게 만들어집니다.






워시미트를 중간중간 헹궈줄 린스버킷에는
그릿가드와 깨끗한 물을 담아줍니다.





워시미트를 사용할때는 무리한 힘을 주지않고
샴푸를 머금은 무게만을 이용해 문질러줘도 충분합니다.





카샴푸가 담긴 버킷에 워시미트를 풍덩 담궜다 거품과 함께
꺼내 올립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문대문대..
힘을 빼고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한 판넬씩 닦아주고
깨끗한 물이 담긴 버킷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다시 샴푸를 머금을 수 있도록
물기를 짜줍니다.
하필 이날 돼지꼬리(물데우는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손터지는 고통을 감내하며 세차를 진행했습니다ㅠ





덕분에 빠르게 본세차를 마치고 다시 한번 린스.
고압수는 프리워시때 사용해서 편의상 일반호스로 헹궈줬습니다. 





그리고 드라잉 전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바가지나 버킷을 사용해 차량에 한번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고압수로 인해 생긴 작은 물기들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큰 물들이 작은 물방울들을 끌고 내려간답니다.





엔진룸 세차까지 진행해야하는데 시간이 좀 지체되어
지하철표 샌드위치 2개와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고 오후 수업으로 넘어갔습니다.
바로 엔진룸 세차로 들어갔는데요.

헐..
엔진룸도 깨끗합니다.
이것은 실습차량이 아니므니다ㅠ

그나마 먼지도 좀 앉아있고 드레싱은 안되어 있는 상태여서

계속 진행합니다^^





엔진룸에 고압수를 사용해도 '된다, 안된다' 말들이 많지만
세차할때와 반대로 고압수를 멀리서 사용해 엔진룸을 적셔주는 정도로는
엔진에 별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보통 엔진룸 세차시에는 APC 세정제를 사용하는데요.
엔진룸 세정은 요 녀석이 맡아줄겁니다.

'시트러스 워시'






물과 1:10으로 희석된 시트러스 워시를
엔진룸에 골고루 분사해줍니다.





복잡한 엔진룸의 구조상
디테일링 브러쉬를 사용해 구석구석 문질러줍니다.
브러쉬는 참 바쁜 녀석입니다.
디테일링 필수 아이템이죠.






휠크리닝때 사용했던 긴 브러쉬는
손이 잘 안닿는 엔진룸 깊숙한 곳을 닦을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브러쉬는 바쁩니다.






큰 브러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세정을 해줬다면
엔진룸의 복잡한 틈새들은 작은 사이즈의 브러쉬를 사용해
꼼꼼하게 디테일링 해줍니다.





엔진룸 세차까지 마쳤으면 드라잉 공간으로 이동해서
에어컴프레셔로 물기들을 날려줍니다.
저희는 진공청소기의 배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ㅎㅎㅎ





드라잉타월로 남은 물기들도 제거해줍니다.
엔진룸 드레싱을 위해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기다려줄겁니다.
잠시후에 계속...





페인트 클렌징을 해야하는데...
실습차량엔 때도 없고 워터스팟도 없어서 일부러 본넷쪽 물기는 제거하지않고
놔뒀다가 워터스팟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페인트 클렌져 인핸스와 코튼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해
워터스팟 제거와 클렌징을 진행합니다.






페인트클렌져를 사용할때는
무리하게 힘을 주지않고 왁스 도포하듯이 부드럽게 약재를 바르고
화학적으로 반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버핑타월을 사용해 깨끗하게 남은 약재들을
닦아냅니다.





힝..

깨끗해지긴 했는데
그레이 색상이라 티가 안납니다.
여지껏 실습차량 중 갑인거 같습니다^^;; 





페인트 클렌져로 프리왁스 후
카나우바 왁스를 올려줍니다.
카나우바 왁스는 광을 내주는 목적도 있지만
오염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날 올려준 왁스는 AD의 대표 카나우바 왁스인
애딕션 입니다.

애딕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를 참고해주세요.





카나우바 왁스는 절대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이 바른다고 두껍게 코팅되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왁스만 많아지게 되니깐요.
작업도 힘들어지게 되구요.

폼어플리케이터에 한 두번 찍은 양으로 한판넬씩
작업하셔도 충분합니다.





보통 카나우바 왁스는 큐어링 타임이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어서
제조사의 작업방법을 꼭 참고해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애딕션 왁스는 보통 2~4분 정도 후에 버핑하면 되는데
추운 날씨에는 좀 더 빨리 버핑해주면 작업성이 훨씬 수월합니다.





왁스 코팅된 도장면에 물을 뿌려봤습니다.
빠르게 쉬팅되어 흘러내리는 것은 기본이죠.





비딩도 동글동글 봉긋하게 솟아 올랐습니다.

카나우바 왁스의 특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경화가 된다는 점인데요,
12시간의 경화시간(큐어링 타임)이 경과한 후에는
더욱 봉긋이 솟은 비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엔진룸도 다 건조되었을거 같아
마지막으로 엔진룸 코팅을 진행합니다.





엔진룸 코팅제로는 엔진라커와 엔진 프로텍턴트 두 제품이 있는데
엔진커버에는 엔진라커를, 이외에는 엔진 프로텍턴트를 올려봤습니다.





엔진라커는 뿌려주고 건조시켜주면 코팅막이 생기는 제품이고
엔진 프로텍턴트는 타월이나 어플에 뿌리고 닦아내는 것만으로 코팅이 됩니다.
두 제품 모두 새것처럼 진하고 매트한 코팅막을 보여줍니다.





나머지 도장면에는 프로젝트32 광부스터로 마무리해줬습니다.
퀵디테일러처럼 쉬운 작업성과 2~3주 정도 코팅층이 지속되는 기특한 녀석이죠^^





은품으로 준비한 워시버킷과 바나나 글로스 샴푸,
디럭스 플러피 드라잉 타월을 드리면서 이날 교육을 마무리 했습니다




멀리서 참석해주신 분들과
깨끗한 실습차량을 제공해주신 오너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4 첫번째 Back to Basics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