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오늘은 겨울이 끝나가면서 윈터타이어를 교체하고 미뤄뒀던 휠디테일링, 휠세척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인이 보관중이던 두툼한 윈터 타이어가 장착된 겨울용 휠 타이어의 모습입니다. 노멀 타이어로 교환해놓고 윈터 타이어 휠 디테일링을 계획 해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본격적인 휠 디테일링에 앞서 상태를 살펴봅니다. 뒷쪽 휠이라 분진 등의 오염은 심하지 않아 보입니다.




역시나 한번도 확인해보지 못했던 휠 안쪽에는 엄청난 오염이 있습니다. 참고로 뒷바퀴입니다.



휠 구석구석 겨울내 눌러붙은 분진과 오염물들을 날려줄 베리체리 NON ACID 휠클리너[Very Cherry Non-Acid]와 퍼플레인 2.0[Purple Rain 2.0] 철분제거제를 준비합니다.




먼저 물로 앉아있던 먼지들을 한번 헹궈준 후 베리 체리 NON-ACID 휠클리너를 빅플래스트 폼트리거를 사용해 거품 형태로 아낌없이 충분히 분사해줍니다. 타이어 옆면에도 함께 분사해줍니다. 베리체리 NON-ACID 휠클리너는 타이어 세정에도 사용하실 수 있고 특히 타이어 갈변 제거에도 뛰어난 제품입니다.




구석구석 꼼꼼한 휠클리닝을 위해 디테일링 브러쉬를 이용해서 구석 구석 닦아줍니다. 많은 분들이 휠디테일링 중 가장 귀찮아하시는 부분이 바로 브러쉬 사용인데요. 특히나 스포크가 많거나 복잡한 구조의 휠인 경우 손목과 팔뚝이 아려오는 고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브러쉬를 사용해 확인 사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 역시 브러쉬로 문질러주면 갈변도 제거되고 깨끗하게 세정된 타이어의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로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휠 바깥쪽의 오염물들은 휠클리너 사용만으로도 깔끔하게 제거되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휠디테일링을 위해 혹시 남아있을 철분제거를 퍼플레인 2.0을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퍼플레인을 뿌려주고 10초정도 기다려주면 눈에 보이지 않아 없는 줄 알았던 철분들이 반응해 보라빛으로 흘러내립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휠 디테일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휠 안쪽까지 확실하게 클리닝 해주는 것이 최종 미션이니깐요. 일단 원래 휠 색상이 시꺼매서 원래 그런건지 오염물들이 잔뜩 쌓여서 그런건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휠 관리가 오랫동안 안 되었을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퍼플레인 2.0부터 분사해줍니다. 아무래도 휠의 안쪽이 브레이크 분진이 훨씬 더 많은 양이 축적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철분제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타이어 안쪽면에는 바깥쪽과 마찬가지로 베리체리 NON-ACID 휠클리너를 팍팍 분사해줍니다.



이곳은 전쟁터입니다. 보라빛으로 물든 처첨하고 펌약 스멜이 진동하는...;;




브러쉬를 사용해 타이어를 꼼꼼히 세정해주니 타이어에서 갈변이 뿜어져 나옵니다. 갈변 때문에 생긴 갈색 거품이 보이시나요?



맨날 눈에 보이는 곳만 디테일링하다가 미쳐 손대지 못했던 곳을 확인하고 작업하면 보게 되는 처참한 현장입니다.



그래도 묵혀있던 때들을 시원하게 벗기는 것 같아 몸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밝게 빛나길 기원하며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새까맣던 휠 안쪽이 확실히 깨끗해졌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세정되진 않아보여서 2~3회 정도 반복작업을 해줘야할 것 같습니다만...




다시 한번 구석구석 어루만져줍니다. 계속해서 철분과 반응하는 눈치만점 퍼플레인..



깨끗해졌나요?? 타이어와 림 안쪽이 확실히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작업은 뒷바퀴였다는 것또한 함정.





앞바퀴의 휠은 역시나 보라색 비가 철철 흘러내립니다.



나머지 휠들도 휠클리너와 철분제거제로 깨끗하게 세정해줍니다. 겁나 빡십니다. 해보실 분은 맘 단단히 먹고 시작하세요.



전륜의 림 안쪽에 철분제거제를 뿌렸더니 출혈이 너무 심합니다.



이렇게 해서 네개의 스노우 휠&타이어 디테일링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체력이 남아있다면 휠실런트로 코팅까지 해주세요. 진정한 휠 디테일러로 인정해드립니다 ^^




이상으로 체력방전 휠 디테일링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