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오늘은 셀프세차 하는법 - 디테일링 가이드 다섯번째 타르, 철분제거 이야기입니다. 이전 셀프세차 하는법 - 디테일링 가이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디테일링 가이드] - 셀프세차 하는법 - AD의 디테일링 가이드 #1 셀프세차와 디테일링의 차이점
[디테일링 가이드] - 셀프세차 하는법 - AD의 디테일링 가이드 #2 프리워시 (Pre-wash)
[디테일링 가이드] - 셀프세차 하는법 - AD의 디테일링 가이드 #3 본세차 (Car wash)
[디테일링 가이드] - 셀프세차 하는법 - AD의 디테일링 가이드 #4 휠, 타이어 관리하기





타르, 철분 제거



본세차까지 마무리 했으니 이제 디테일링의 20% 정도를 마무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워시, 본세차, 휠 세척까지 했는데도, 아직 더 남았다는게 막막하면서 뭐가 이렇게 많은가 싶기도 하겠지만, 여기부터는 세차할 때마다 하는 작업이 아니라 6개월에 한번 정도 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차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도장면의 오염물들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부터가 도장면 본연의 광과 색을 복원시키는 작업의 시작이며 세차와 디테일링의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장마 때나 겨울철 염화칼슘과 덜 녹은 눈으로 도로가 엉망이 되어 있을 때 주행을 하고 나면 차량의 하부쪽 특히, 바퀴 바로 뒤쪽 하부에 검은 점들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온 타르입니다. 흰색 차량의 경우 더욱 눈에 띄게 보이고 오히려 검정차량은 보이지 않아 제거하지 않고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르는 아스팔트 바닥에서 올라온 오염물질로 들러붙어 있기 때문에 힘으로 제거하려 했다간 스크레치를 만들 수도 있으니 타르제거제로 녺여서 없애줘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타르는 장마철과 겨울 눈온 뒤에 많이 올라오니 장마철이나 겨울철이 지난 후에는 타르제거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고착되어 있는 오염물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녀석들이 철분일 것입니다. 철분제거는 휠에만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도장면에도 철분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도장면을 확인할 경우 맨손으로 느껴지는 감각보다는 비닐장갑이나 비닐봉투를 손에 씌우고 도장면을 만지면 좀 더 확실하게 오염물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손바닥으로 도장면을 만져봤을 때 꺼끌꺼끌한 느낌이 난다면 철분가루들이 차량 도장면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장면은 6개월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고, 혹시나 공단지역에서 운행하시는 분들은 2~3개월에 한번씩은 철분제거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타르제거

타르제거는 타르제거 전용 약제인 저스트 더 토닉(Just the Tonic)을 사용한다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타르제거제를 타르가 있는 부위에 분사해준 후 일정시간 기다리면 타르가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타르가 다 녹고 나면 고압수를 이용해서 문질러서 제거해주거나, 마이크로화이버 타월로 닦아주면 됩니다. 타르의 크기가 클수록 녹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타르가 녺기를 충분히 기다렸다가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타르가 다 녹지 않은 상태에서 힘으로 문질러 때어내면 스월마크나 스크레치를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르가 녹아서 제거하기 쉬워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작업을 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철분제거

휠세척 편에서 언급했듯이, 휠에는 거의 매일 브레이크에서 나오는 브레이크 분진가루들 때문에 철분이 붙어있습니다.

특히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등의 유럽차량의 휠에 철분제거제를 뿌려보면 세차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차량이라도 철분제거제가 엄청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분이 많을수록 보라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휠은 언제나 브레이크 때문에 고온으로 달궈지기 때문에 도장면과 달리 오염물질이 강하게 들러붙게 됩니다. 그래서 휠 세척을 오랫동안 하지 않은 경우에는 휠클리너와 휠 브러쉬를 이용해서 클리닝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1~2주마다 세차를 했다면 철분제거제만으로 휠세척이 가능합니다. 국내차량의 경우 철분 반응이 거의 없을 수 있으니 5~6개월에 한번정도만 해주셔도 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럽차량의 경우 일주일에 한번씩 철분제거제로 휠세척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도장면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철분제거를 해주면 됩니다.



세차를 마친 후에 철분제거제 퍼플레인을 도장면에 고르게 분사해준 후, 철분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철분이 보라색으로 반응하면서 녹아내리면 고압수로 행궈주시면 됩니다.



퍼플레인을 휠에 적용할 때는 원액 또는 1:1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되고, 도장면에 적용할 때는 1:1~1:3으로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퍼플레인 제품에 대한 상세페이지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도장면 및 휠에 있는 타르와 철분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