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D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입니다.


2014년 세번째 셀프세차, 디테일링 교육이
지난 4월 26일 토요일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플래그쉽 스토어(성남 소재)에서
신청하신 오너분들과 함께 진행 되었습니다.

쉬고싶은 주말에도 시간내서 참석해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날 교육은
조금 늦으시는 분들과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평소보다 조금 더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디테일링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교육처럼 전반적인 디테일링 프로세스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시작했지만 굵직한 내용들만 짚고 넘어가면서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나 알고 싶은 내용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이론 교육을 마쳤습니다.





AD 백투베이직은 교육에 참가하신 분들 중 자원을 받아
이날 실습 데모카로 모시게 되는데요.

본인 차량 세차도 하실겸 다음 교육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꼭!! 차량을 세차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오염을 달고
오시길 권장해드립니다.
ㅎㅎㅎ





이날 역시 참가자 분 중
와이프 차량을 가지고 오신 분께서 실습 데모카로 자원해주셨는데요.
다행히도 차량 오염이 있는채로 와주셨습니다^^;
데모카 지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아주아주 더럽혀서 오셔도 대환영 입니다.






실습에 앞서 차량 전체의 오염도를 살펴보았는데요.
심각한 오염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는 약간 더러운 상태였습니다.

이정도 오염은
프리워시와 본세차만 잘해줘도 충분합니다.





상태를 확인했으니
오염이 심한 부위부터 시트러스 워시 프리워시제를 사용해
차량에 골고루 분사해줍니다.

벌레사체나 새똥, 찌든때등의 오염이 심할 경우엔
시트러스 베이스의 APC를 사용해 차량에 미리 분사해두시면
훨씬 더 쉽고 깨끗하게 본세차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프리워시제를 사용해주면
1~2분만에 크고작은 오염물들이 세정제와 반응해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노우폼 세차를 위해 매지폼을 살짝 분사해줬는데요.
폼랜스를 사용해 스노우폼을 뿌려줄때 유의할 점 한가지가 바로
아래와 같이 너무 두텁게 폼이 뿌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폼이 두텁게 뿌려질 경우
폼의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도장면에 붙어있는 다른 폼들도
너무 짧은 시간안에 다 끌고 내려가게됩니다.

스노우폼 세차를 할때는 빠지는 부분만 없도록
얇고 고르게 폼을 분사해주는 것이 스노우폼이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고
샴푸의 세정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얇고..





고르게..





완성.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첩되게 계속 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약 5분 정도 지난 후
폼이 어느정도 오염물들을 끌고 내려간 것을 확인하고
고압수로 깨끗이 헹궈줍니다.





고압수는 호스부분을 겨드랑이에 끼고

도장면과 가까이해서 양손으로 안정되게 뿌려줍니다.







이렇게 프리워시만 잘 진행해줘도 90프로 이상의
오염물들이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D에서는 본세차를 꼭 해줍니다.
드라잉타월로 남은 오염물을 물기와 함께 닦아줄 수도 있겠지만
바람직한 셀프세차의 모습이 아니니깐요.






본세차에 앞서 휠 디테일링을 진행했는데요.
다양한 모양의 휠 브러쉬를 사용해 휠 구석구석 닦아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드렸습니다.





유럽차량들과는 달리 국산 차량들은
휠에 브레이크 분진 오염이 심하지 않아서 간편하게
휠클리너 하나만으로도 휠 세정을 깔끔하게
마칠 수 있습니다.





휠과 타이어에 골고루 분사해주고..
AD의 휠클리너는 고농축 제품으로 평소 물과 1:5~10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셔도 충분한 세정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오랜시간 휠클리너가 머물진 않도록
뿌려주고 바로 브러쉬를 사용해 문질러주고 헹궈냅니다.






휠 구석구석 브러쉬를 사용해 문질러주면
휠클리너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 개의 휠세정까지 마치고
본세차, 투버킷 세차를 진행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세차~~ 끝!!'

을 외칠 수 있으니깐요.





워시버킷엔 카샴푸를 풀어
풍성한 거품과 함께 준비합니다.





워시미트를 헹궈줄 린스 버킷엔
그릿가드와 맑은 물을 담아둡니다.

버킷 돌리가 있어서 힘들게 들고 다니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ㅎㅎㅎ





양모 워시미트에 샴푸물을 흠뻑 적셔서..





무거워진 워시미트의 무게에 당황하지않고~
부드럽게 힘을 뺀채로 도장면을 문대문대해주면...

끝.





끝이라고 생각하지말고

한판넬씩 닦아주고 린스 버킷의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꾹꾹 물기를 짜내고
워시버킷의 샴푸를 적셔줍니다.
물기를 짜주고 샴푸물을 적셔야 제대로 워시미트에
샴푸를 머금게할 수 있기 때문이죠.





데모카를 자원해주신 장신의 참가자분께서도
직접 워시미트로 닦아보십니다.
루프도 편하게 닦으실 정도로 키가 크셨습니다^^;;





저희는 짧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쩝
그래도 평균이상의 신장인데..
씁쓸합니다. 





전체적으로 미트질을 마치고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맑고 깨끗해지는 느낌?ㅎㅎ





왁스나 실런트로 잘 관리된 차량이 아니면
굳이 드라잉타월을 펼치고 잡아당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타월도 스크레치를 일으킬 수 있으니깐요.





드라잉까지 마치고 다양한 샌드위치와 음료로
허기를 채워줍니다.





약간의 휴식을 갖은 다음
바로 엔진룸 세차가 진행되었는데요.
쏘울의 엔진룸은 약간 벌거벗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엔진룸 커버가 없어서 그런건지..





세차하실때 엔진룸은 잘 안열어본 흔적들이
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손이 닿지 않는 틈새는
솔 형태의 긴 브러쉬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엔진룸 세차시 엔진에 물이 묻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대요.
힘없는 물로 살짝 적시듯이 뿌려지는 물은
엔진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다만, 고압수의 노즐을 가까이 높은 압력을 사용해 
엔진 부품에 사용할 경우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프레임 부분을 제외한 엔진룸 안쪽에는
고압수를 가까이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2~3미터 정도 떨어져서
살짝 적셔주는 정도로만 뿌려주시면
괜찮습니다요.





그리고 APC 세정제를 사용해 엔진룸에 골고루 분사해줍니다.
이때도 물과 1:5~7로 희석된 시트러스 워시를 엔진룸의 기름때 등에 사용해주면
탁월한 세정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엔짐룸 구석구석을
디테일링 브러쉬를 사용해 문질러줍니다.







오염이 심한 본넷 아랫부분도
꼼꼼히 세정해줍니다. 






다시한번 약한 물로 남은 세정제를 헹궈줍니다.






뽀얗게 쌓였던 먼지와 꽃가루들이
싹 제거된 모습입니다.
엔진룸 세차, 어렵지 않습니다.





에어로 구석에 남아있는 물기들을 날려주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드라잉을 마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프리왁스 과정으로
왁스나 실런트(LSP)를 올리기 전
세차로는 다 제거되지 못한 도장면의 결함이나 얼룩들을
페인트클렌져를 사용해 정리해줍니다.

올이 짧은 코튼어플리케이터와 인핸스 페인트클렌져를 사용해
부분부분 도장면의 오염이나 얼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AD 페인트클렌져 인핸스는 도장면은 물론
이렇게 크롬이나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외장파츠의 결함이나
오염 제거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넷을 반으로 나눠서 실런트와 왁스를 올려줬는데요.
본넷 왼편엔 AD의 유리막 코팅제

울트라슬릭 실런트를 사용해 코팅해주었습니다.




울트라슬릭 실런트는 규소 폴리머가 포함된 합성 실런트로써
우수한 도장면 본딩력과 간편하게 뿌리고 닦아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라서
초보자 분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은 카나우바 왁스로 코팅해주었는데요.
애딕션 카나우바 왁스와 옐로우폼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해 작업했습니다.





도장면 코팅제는 약재를 한번에 많이 사용한다고해서
두꺼운 코팅층이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카나우바 왁스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의 사용으로 인해 작업성을 어렵게하거나
닦아내는 왁스의 양만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한 두번 어플을 문지른 적은 양의 왁스만으로
본넷 한판을 얇고 꼼꼼하게 올려줄 수 있습니다.





2~3분 정도 뒤 깨끗한 버핑타월로
버핑해주면 카나우바 왁스 특유의 깊이감 있는 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나우바 왁스는 이렇게 버핑하고 끝난것이 아니라
제품에 따라 3~6시간 정도 잘 경화시켜주면
더욱 단단하면서도 맑은 코팅층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세번째 BACK TO BASICS 교육을
모두 마쳤습니다.






데모카 차주분께선 나머지 부분까지
꼼꼼하게 카나우바 왁스 작업을 해주고 가셨다는 후문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상으로 3rd Back to Basics 교육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